대구시의 ‘개발제한구역 환경문화사업’으로 개발제한구역 2곳이 시민들의 여가와 자연환경·생태 체험공간으로 거듭난다.6일 대구시에 따르면 시는 도시민을 위한 생태휴식 공간 마련을 위해 개발제한구역의 뛰어난 자연환경을 이용해 자연과 체험이 어우러진 생활문화 공간을 조성하는 개발제한구역 환경문화사업을 시행한다.올해 환경문화사업은 지난해 국토교통부의 공모와 심사를 거쳐 선정된 2곳으로 동구의 ‘점세늪 연꽃 생태공원 조성’과 수성구의 ‘천을산 해맞이 동산 조성사업’이며 13억5000만원이 투입된다.점새늪 연꽃생태공원 조성사업은 전국 연근 생산량의 34%를 생산하는 안심 연근재배단지 내에 위치한 점새늪을 주변 자연경관과 어울어진 생태문화 체험 및 여가공간으로 조성하는 사업이다.천을산 해맞이 동산 조성사업은 매년 해맞이 행사를 하는 장소로 경관과 조망이 우수해 하루 평균 약 2000명의 주민들이 찾는 천을산의 정상부 일원을 새롭게 정비해 지역의 명소로 조성하고자 하는 사업으로 5억원이 투입된다.지난 2009년부터 시행하고 있는 환경문화사업은 누리길, 경관, 여가녹지공원 등을 조성해 구역 내 주민의 생활편익 향상과 인근 도시민의 여가공간 제공을 목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대구시는 그동안 국비 122억원을 지원받아 21개 사업을 시행했다.권오환 도시계획과장은 “개발제한구역의 풍부한 녹지와 자연경관을 활용한 자연친화적 여가공간을 조성하는 개발제한구역 환경문화사업을 적극 발굴해 개발제한구역의 보전가치를 보다 많은 시민들이 공유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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