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지난 7일 오후 대구 그랜드호텔에서 ‘안전경북 365 포럼 운영위원회’를 가졌다. ‘안전경북 365 포럼’은 작년 10월에 구성됐으며 5개 분과(지진, 풍수, 원전, 사회재난, 안전정책)로 운영되고 있다. 포럼 위원은 관련교수, 민간전문가, 유관기관, 민간단체 등 100여명으로 안전 분야 최고의 전문가 그룹으로 경북의 안전을 진단하고 대안을 제시하는 등 경북 안전의 Think Tank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이날 위원회는 올해의 분과위원회별 활동 방안과 안전정책 아이디어 발굴 등 포럼운영 전반에 대한 활동계획을 논의했다. 이효수 포럼대표는 “우리나라의 사회전반에 대한 국민 안전 체감도는 여전히 낮은 수준이다. 안전사고 사망률은 OECD 선진국 평균의 2배에 달한다”며 “안전경북 365 포럼위원들은 사명감을 가지고 도민의 피부에 와 닿는 실질적인 도민 체감형 안전정책 발굴에 더욱 힘써야 한다”고 했다. ‘안전경북 365 포럼위원회’는 지난 10월 창립된 이래 짧은 기간이지만, 활발한 활동을 통해 다양한 성과를 거뒀다. 먼저, 9.12지진을 계기로 지진대응 도민행동매뉴얼 자문을 통해 한 단계 발전된 지진대응 행동매뉴얼을 제작해 배포했다.향후 사회적 약자(노약자, 장애인 등)에 대한 지진대비 행동 매뉴얼 제작의 시급성 및 지진에 의한 2차 피해 대비 방안과 지자체 사전 대비 사항 등을 제시했다.또한 운영위원회에서는 온라인을 통해 활발한 분과위원회 활동을 지원하고자 ‘안전경북 365 포럼 홈페이지’를 개설해 자유롭고 심도 있는 전문가 의견을 공유할 수 있다.한편 지난 12월에는 5개 분과 공동워크숍을 열어 각 분과별 중요현안 과제에 대한 발표․토론회를 갖고, 향후 포럼 운영방향과 경북의 안전 인프라를 되짚어 보고 안전정책 과제발굴에 대해 지속적으로 논의해 가기로 했다. 이원열 경북도 도민안전실장은 “관 주도의 안전정책에서 벗어나 민간전문가, 시민단체, 주민들이 함께 고민해야 한다”며 “안전경북 365 포럼을 통해 경북 안전이 나가야 할 방향과 도민중심의 다양한 정책과제를 발굴해 ‘안전 경북’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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