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오는 17일부터 소나무재선충병 확산을 막기 위해 소나무림 590㏊를 대상으로 항공방제를 실시한다.11일 대구시에 따르면 소나무재선충병(이하 재선충)의 확산을 막기 위해 지난해 4월부터 올해 3월까지 재선충에 감염된 피해고사목 4618그루와 감염우려목 1만2371그루 등 총 1만6989그루를 제거했다.이와 더불어 재선충을 옮기는 매개충(솔수염하늘소·북방수염하늘소)의 우화기에 맞춰 재선충 발생지와 재선충이 확산하는 방향의 맨 앞부분 지역을 중심으로 소나무림에 대한 항공방제를 시행할 계획이다.신경섭 대구시 녹색환경국장은 “항공방제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약제를 살포하는 시간에는 항공방제 지역에서의 등산과 양봉활동을 자제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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