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대표 한방축제인 ‘대구약령시한방문화축제’가 다음달 3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대구 약전골목 일원에서 펼쳐진다. 올해 40회째를 맞는 이번 축제는 ‘약령시愛 꽃피는 건강한 젊음!’ 이라는 주제로 ‘200가지 한약재 전시’ 등 한방과 관련한 다양한 정보와 ‘약령청춘투어’, ‘황금 경옥고를 찾아라’ 등 관람객이 참여해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들을 준비했다.특히 올해는 시민아이디어 공모전을 통해 발굴된 참신한 아이디어와 프로그램들을 축제에 반영한다. 지난 해 몽골부스 위주라 답답하게 느껴졌다는 일부 의견을 수렴해 축제장에 초가와 기와 등 전통적 형태의 부스로 변화를 줄 예정이며 상설 거리무대를 확대해 예년과 확연히 달라진 축제장을 만날 수 있다. 또한 홍삼 수제츄러스, 한방쌀 씨앗 핫도그, 수삼라떼, 인삼 닭강정, 감초 닭꼬치 등 기존 메뉴에 한방재료를 가미한 간편 먹거리들과 황기육수 메밀묵채, 한방순대, 한방수수부꾸미, 당귀새싹 메밀무침, 홍화씨 막걸리, 삼채김밥 등 한방을 재료로 한 간편 요깃거리들을 선보인다.올해 새롭게 선보이는 프로그램으로는 대구 약령시에서만 만날 수 있는 ‘200가지 한약재 전시관’으로, 축제장 주거리에 설치돼 전문가의 설명을 들으며 직접 한약재를 보고 만지고 냄새 맡아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 한방 보물찾기인 ‘황금 경옥고를 찾아라!’는 대형 콩밭에 숨겨진 보물을 찾는 사람에게 약령시 전통 경옥고를 선물하는 프로그램으로 가족․친구들과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신나는 게임형식 프로그램이다. 또한 ‘韓方 철인3종 경기’는 약첩싸기, 한방퍼즐 맞추기, 자전거 발전기로 약탕기 불 올리기 등 3종의 게임을 경기형태로 진행하는 프로그램으로 참가자들의 흥미를 유발하도록 진행될 예정이다.다음달 6일 오후 3시에는 현대백화점 앞에서 출발해 서성네거리, 중앙로 대중교통전용지구를 거쳐 현대백화점으로 돌아오는 동의보감 진서의 거리 퍼레이드도 진행한다.  또한 한방족욕체험, 한방미용(마사지) 등 한의학을 통해 생활 속 건강을 챙기고 체험과 휴식이 어우러지는 프로그램들을 선보일 예정이다.대구시 홍석준 미래산업추진본부장은 “대구약령시한방문화축제는 2001년부터 매년 문화체육관광부의 우수 및 유망 문화관광축제로 선정돼, 우리나라 대표 한방 문화축제로 자리매김해가고 있다”며 “올해도 전통 한의약을 널리 알릴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으니 국내․외 관광객 및 시민들이 축제장에서 즐겁고 유익한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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