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은 지난 12일 의성군종합복지관에서 ‘2017년 문해교육사 3급 양성과정’ 개강식을 가졌다.문해교육사는 한글을 모르는 성인을 대상으로 한글, 산수, 스마트폰 활용 교육 등 다양한 분야의 문자 해독 능력을 교육하는 전문인력을 말한다.수강생들은 다음 달 12일까지 8회(48시간)에 걸쳐 문해교육방법론, 수업시연, 현장실습 등의 교육을 받게 된다. 교육과정을 이수한 수료생에게는 수료증과 함께 의성군의 ‘찾아가는 신바람 행복교실’ 등 문해교육기관의 강사로 활동할 수 있는 문해교육사 3급 자격증을 얻게 된다.의성군은 2014년 32명의 문해교육사를 양성해 현재까지 ‘찾아가는 신바람 행복교실’을 운영 중이며 올해에는 문해교육사 양성과정을 거친 강사 15명이 읍면경로당, 마을회관 등으로 찾아가 300명의 노인들을 교육하고 있다. 그간 의성군의 우수한 문해교육의 운영 성과를 인정받아 교육부와 EBS가 공동 주관한 EBS 2TV ‘공부하기 좋은 날’ 프로그램에 의성군편(금성면 도경1리 신바람 행복교실)이 오는 20일과 27일 저녁 7시에 방영된다.김주수 의성군수는 “의성군에서 운영하고 있는 성인문해교육은 배움의 한을 가지고 평생을 살아오신 어르신들에게 즐겁고 행복한 새로운 삶을 전해주고 있다”면서 “이번 교육을 통해 양성된 문해교사들이 의성군 곳곳에 문해교육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비문해 군민들에게 배움의 길을 열어주는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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