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오는 21일 금요일 오후 7시 30분, 2017년 대구콘서트하우스의 명연주 시리즈로 한국이 낳은 세계적 바이올리니스트 정경화의 리사이틀이 열린다. 이번 리사이틀은 요한 세바스챤 바흐의 바이올린 소나타와 파르티타를 무대를 압도하는 정경화의 숨막히는 연주로 들려줄 예정이다.   ▣세계적인 바이올리니스트, 정경화 정경화는 1967년 리벤트리트 국제 콩쿠르에서 핀커스 주커만과 공동 우승하며 세계 클래식 음악계에 파란을 일으켰다. 70년대 유럽과 미국 무대에서 돌풍을 일으키며 활동하던 그녀의 날카롭고 거침없는 선율은 그녀에게 ‘현의 마녀’란 별칭을 붙였다. 그런 그녀가 바흐를 공부한지 55년만에 처음으로 바흐 전곡 녹음을 완성해 팬들앞으로 돌아왔다.  ▣온 영혼을 바쳐 도전하고 싶은 바흐올해 리사이틀에 바이올리니스트 정경ㅅ화가 선택한 작품은 ‘바이올린의 바이블’로 불리는 바흐의 무반주 소나타와 파르티타 전곡이다. 피아노나 오르간 등의 도움 없이 오로지 바이올린의 울림 하나만으로 바흐의 심오한 음악 세계를 재현하기 위해 커다란 무대 위 홀로 선 바이올리니스트는 자신이 가진 연주 기교를 무대 위에서 고스란히 토해내야 한다. 이 작품 바흐를 대표하는 바이올린의 대작이자 연주자가 음악에 대한 심오한 통찰 없이는 감히 도전조차 불가능한 작품을 평하고 있다. ▣바이올리니스트의 바이블, ‘바흐 무반주 바이올린 소나타와 파르티타’바흐 무반주 바이올린 소나타와 파르티타는 바이올린 음악의 경전이라 불리며 클래식 음악에서 한 정점을 차지하고 있다. 다른 악기의 도움 없이 오직 4개의 현만으로 인간의 희로애락과 이를 초월한 지고의 가치까지 표현하고 있다. 고난도 연주기술, 고도의 집중력, 그리고 끝을 알수 없는 예술적 깊이로 인해 바이올리니스트라면 누구나 꿈을 꾸지만 두려움에 함부로 도전할 수 없는 험준한 고봉으로 우뚝 서 있는 작품이기도 하다. 정교함을 요하는 곡들이기 때문에 뛰어난 기교와 에너지로 정경화 그녀만의 스타일이 드러나는 해석으로 들려줄 예정이다. 무대를 압도하는 연주를 통해 명반으로만 만날 수 있었던 연주를 눈앞에서 실제로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음악적 갈증을 해소해 줄 예정이다. ▣명연주시리즈의 정점, 음악에 영혼을 담아내는 진정한 거장 정경화바이올린의 여제, 현의 여왕이라는 수식어가 항상 따라다니는 바이올리니스트 정경화는 정상의 자리에서 오랫동안 그 존재감을 드러내왔다. 그러던 지난 2005년 정경화는 갑작스러운 손가락 부상으로 바이올린을 손에서 놨다. 5년이 흘러 회복 불가능해 보이던 부상에서 벗어날 수 있었고 그 시련을 극복해 이제는 완벽을 추구하는 모습이 아닌 잃어버렸던 사랑을 찾은 바이올리니스트로 유일무이 최고의 바이올리니스트로 다시 무대에 우뚝 서게 됐다. 정경화는 “바이올린 지판을 짚으며 손금도 잃어버린 40년 세계 최고로 불리며 완벽을 추구했던 시간 그러나 예술은 완벽이 아니라 사랑이었습니다. 이제 그 사랑을 안고 무대에 오릅니다. 이제 나의 무대에는 완벽이 아닌 사랑이 흐릅니다”라며 의미심장한 말을 전했다.티켓은 R석 7만원 / S석 5만원 / A석 3만원이며 예매는 티켓링크(ticketlinck.co.kr, 1588-7890), dg티켓(422-1879), 대구콘서트하우스 누리집 (concerthouse.daegu.go.kr) 에서 가능하다. 기타 문의 사항은 대구콘서트하우스(053-250-1400)로 연락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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