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유일의 소방안전 국제종합전시회인 국제소방안전박람회가 오는 26~28일 대구 엑스코(EXCO)에서 열린다.18일 대구시에 따르면 14번째 맞는 올해 박람회에는 독일, 포르투갈, 중국, 일본에서 국제전시관을 운영하고 몽골, 베트남, 캄보디아 등 13개국의 바이어가 찾아 소방차, 소방장비 등의 구매 상담에 나선다.지난해 박람회 때는 국내·외 바이어들과 수출·내수 등 6600억원 어치의 구매 상담이 이뤄졌다.역대 최대 규모인 2만2987㎡의 실내외 전시장은 지진을 체감할 수 있는 지진특별관, 실제 지하철 화재상황을 연출한 VR(가상현실)체험관, 드론관, 첨단제품 전시관, 정책홍보관, 기업·산하단체 홍보부스, 수출상담장, 소방공무원 등의 취업설명회 등이 마련된다.야외에는 다목적굴삭기, 아웃랜드, 고성능화학차, 무인파괴방수차, 다목적 제독차, 조연소방자동차, 무선굴삭기 등 최신 소방장비가 선보인다. 동구 용수동 팔공산 안전체험장에서는 하루 평균 480여명의 일반 시민들이 아파트 화재대피, 농연·미로탈출, 연기시뮬레이션 등 3개 분야, 19종의 안전체험을 무료로 할 수 있다.박람회 기간 일반인들은 심폐소생경연, 최고 몸짱 소방관 축하공연, 궁중소방대 교대식 시범, 소방유물 전시·체험, 직장인 소화기·소화전·심폐소생술 경연, 어린이 119소방동요 부르기, 소방안전퀴즈대회 등의 프로그램에 참가해 즐길 수 있다.대구시는 박람회 전시장인 엑스코에서 팔공산 시민안전테마파크를 오가는 무료 셔틀버스를 운행할 예정이다.남화영 대구소방안전본부장은 “첨단장비 전시는 물론 신기술 개발 촉진을 위한 국내·외 학술교류 행사, 청년 일자리 확충을 위한 취업설명회, 안전문화 확산을 위한 시민안전체험 등 다양한 안전축제 한마당이 될 것”이라며 “세계적인 소방안전산업 전문박람회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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