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는 종이팩 분리 배출 및 재활용 활성화를 위해 종이팩 1㎏을 모아오면 화장지 1개로 교환해주는 ‘종이팩-화장지 교환 캠페인’을 시행한다.우유, 주스, 두유 등의 용기로 사용되는 종이팩은 내용물을 비우고 가급적 물로 헹군 후 반드시 일반 폐지와 혼합되지 않게 압착해야 한다. 그러나 대부분의 가정에서는 일반 폐지와 혼합해 배출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로 인해 금속 캔, 페트병 등의 재활용률은 약 75%에 달하는 반면 종이팩의 재활용률이 30% 수준에 그치고 있다. 또한 종이팩은 수입에 의존하는 고급 천연펄프를 원료로 사용하므로 종이팩을 재활용하면 연간 650억원의 수입대체 효과와 20년생 나무 130만 그루를 살릴 수 있다.이에 안동시는 주민들이 종이팩 1㎏(우유팩 200㎖ 100매, 500㎖ 50매, 1000㎖ 33매)을 모아 가까운 동 주민센터(풍산읍·풍천면사무소 포함) 방문 시 화장지 1개로 교환해 주는 캠페인을 추진해 주민들에게 재활용에 대한 인식을 고취시키고, 분리배출에 적극 동참할 수 있도록 장려할 계획이다.안동시 관계자는 “소중한 자원이 낭비되지 않도록 ‘종이팩-화장지 교환 캠페인’에 주민들의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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