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왕조실록 기록에만 나오던 세계 최초의 신문 ‘조보(朝報)’의 실물로 추정되는 문서가 발견됐다.18일 영천시에 따르면 야사동에 있는 사찰 용화사 지봉스님이 1577년 음력 11월 6일과 15일 등 5일 치 조보를 입수해 공개했다.지봉스님은 “최근 경매 사이트에 조보가 올라왔는데 아무도 관심을 갖지 않아 입수하게 됐다”고 설명했다.조보는 조정 소식을 알리는 문서로 관보나 신문 역할을 했다.중종 이후부터 고종에 이르기까지 계속 발행되다가 1895년 관보로 바뀌면서 없어졌다.세계 최초 일간신문은 1660년 독일 라이프치히에서 창간한 ‘라이프치거 자이퉁’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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