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나없이 바쁜 일상, 정신없이 흘려보내기 쉬운 시간이지만 잠시라도 틈을 내어 ‘힐링’하고 싶은 현대인을 위해 대구오페라하우스가 준비한 특별한 프로그램이 있다. 매월 마지막 수요일, 직장인들의 점심시간인 낮 12시 30분, 새롭게 조성된 대구삼성창조캠퍼스 야외공연장에서 함께 나누는 ‘클래식 디저트’이다.대구오페라하우스와 담장 없이 펼쳐진 대구삼성창조캠퍼스는 벤처기업들은 물론 다양한 성격의 문화예술기관들이 공존하는 특별한 공간으로, 마치 도심 속 공원 또는 대학캠퍼스처럼 꾸며져 상시적으로 많은 시민들이 찾아오는 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들 시민들은 물론, 이곳에 입주한 각 기업의 상주하는 직원들을 대상으로 클래식과 함께하는 품격 있고 기분 좋은 점심시간을 선사하기 위해서 대구오페라하우스가 기획, 선보이는 프로그램이 바로 ‘클래식 디저트’이다. ‘클래식 디저트’는 대구삼성창조캠퍼스 안의 야외공연장에서 펼쳐진다. △오는 26일을 시작으로, △5월 31일 △6월 28일 △8월 30일 △9월 27일 △10월 25일까지 연간 6회 진행될 계획이다. 매월 마지막 ‘문화가 있는 수요일’, 무료로 즐기는 프로그램이며 8월 30일을 제외하고는 모두 낮 12시 30분에 시작한다. (8월 30일 공연 : 저녁 7시 30분) 야외공연장이니만큼 우천시 공연이 취소되거나 변경될 수 있으며 공연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대구오페라하우스(전화 053-666-6000)에 문의할 수 있다.  ▣4월 첫번째 공연 대구오페라하우스와 함께하는 ‘클래식 디저트-오페라는 어때요?’ 봄빛 가득한 4월의 첫 번째 공연은 ‘메트로폴리탄 오페라합창단’이 준비하고 있다. ‘메트로폴리탄 오페라합창단’은 해외유학파를 포함, 지역의 역량 있는 연주자들로 구성된 오페라 전문 합창단으로 영남대 성악과 교수이며 대구합창연합회 회장인 한용희 교수가 음악감독을 맡고 있다. 이날 공연 역시 한용희 교수가 지휘봉을 잡으며 바리톤 방성택 교수가 진행할 예정이다. ‘경복궁타령’ 등 한국민요와 유명 오페라의 합창곡-‘대장간의 합창(일 트로바토레_베르디 작)’, ‘투우사의 노래(카르멘_비제 작)’, ‘축배의 노래 (라 트라비아타_베르디 작)’ 등을 준비하고 있다. “대구오페라하우스 인근에서 일하는 직장인들, 주변 아파트 주민들, 그리고 삼성창조캠퍼스를 찾은 모든 분들에게 평일 한낮, 야외에서 즐기는 짧지만 특별한 예술체험의 기회가 되기를 바랍니다”라며 배선주 대구오페라하우스 대표는 이를 통해 더 많은 이들이 클래식음악과 친숙해지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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