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군은 지난 18일 보건소 다목적실에서 정신건강문제 및 자살에 대해 사회적 계층의 관심을 유도하고 지역사회 중심의 실질적인 자살예방체계 구축과 네트워크 구성을 위해 지역 주민대표인 이장, 부녀회장 등 65명을 대상으로 광역정신건강증진센터 최동석 강사의 자살징후 및 대처방안 등에 대한 내용으로 1차 맘(mom)지킴이 양성교육을 실시했다.고령군은 2014년 자살률이 경북도에서 인구 10만명 당 45.8명으로 2위로 높아 심각한 수준이었으나 2015년에는 20.2명으로 전국 평균 보다 낮게 나타나 감소추세를 보이고 있으나 여전히 지속적인 사회적 관심과 관리가 필요하다.맘(mom)지킴이는 동네이웃의 정신건강과 자살 위험성을 살펴 봐주고, 자살위험이 있는 이웃에게 정신건강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연결해 주며 도와주는 역할을 하게 된다.한편 1차 맘지킴이 양성에 이어 몸과 마음이 약해졌을 때 먼저 찾게 되는 의사와 약사가 자살 위기자를 발견하고 정신건강 및 정신보건서비스에 대한 홍보 역할을 담당하는 병의원 및 약국을 9개소로 운영하고 있으며 또한 다음달에는 경찰, 소방, 교육, 보건복지공무원 등을 대상으로 3차 맘 지킴이를 양성할 예정이다.김곤수 보건소장은 “다양한 계층의 생명 지킴이 양성으로 촘촘한 생명 지킴 안전망을 구축, 정신건강문제 및 자살을 사회전체 문제로 인식해 전 사회적 계층의 관심을 유도하는 한편 정신건강증진과 생명존중문화 조성으로 귀중한 생명을 지키는데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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