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새마을세계화재단은 스리랑카 사바라가무와주와 새마을세계화 사업에 관한 양해각서(이하 MOU)를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양측은 이번 MOU를 통해 △사바라가무와주 마을 두 곳에 신규 시범마을 조성 △농촌지도자 양성 및 농업기술 전수 등 양측 간 협력증진 방안에 합의했다. 이지하 새마을세계화재단 대표이사는 “새마을세계화사업이 정착하기 위해서는 재단과 봉사단원의 노력뿐만이 아니라 현지 주민의 자발적인 참여와 정부의 적극적인 협조도 필요하다. 양 측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새마을세계화사업이 사바라가무와주의 농촌발전에 큰 힘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헤라스 사바라가무와 주지사도 “우리 주에서 여러 마을의 발전을 위해 힘쓰고 있는 경상북도와 새마을세계화재단에 감사드린다. 이번 MOU 체결로 새마을세계화사업이 사바라가무와 주 전체로 확산되고 나아가 스리랑카 농촌발전의 좋은 모델이 되기를 바란다”며 큰 기대감을 보였다. 경북도와 새마을세계화재단은 2014년 8월부터 스리랑카 사바라가무와주 2개 마을(피티예가마, 헤와디웰러)에 총 29명의 봉사단원들을 파견해 시범마을 조성 사업을 진행 중이다. 피티예가마 지역은 버섯연구소를 설립하고 새마을 버섯협동조합을 결성, 체계적인 관리 시스템을 갖춘 협동조합센터를 개소하고 종균 접종에서 수확, 포장 및 출하까지 한 번에 가능한 one-stop 시스템을 구축하는 성과를 이뤄냈다. 새마을 버섯협동조합은 현지 정부로부터 정식인가를 받았고 고유 브랜드 새마을 케골버섯을 개발해 마을 소득증대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헤라스 주지사 일행은 새마을 운동과 버섯사업 관련 강의를 청취하고 고 박정희 전 대통령 생가와 새마을역사관, 여주 버섯 농장 및 연구소를 방문하고 오는 21일 출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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