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20일 안동그랜드호텔에서 김장주 행정부지사를 비롯한 기관단체장, 장애인복지단체장, 장애인, 장애인 가족, 자원봉사자 등 7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37회 장애인의 날 기념식을 가졌다.이날 기념식은 경북장애인댄스연맹의 휠체어댄스 공연을 시작으로 장애인인권헌장 낭독, 모범장애인 및 장애인복지 유공자에 대한 표창 수여, 기념사, 환영사, 격려사, 축사 등 순으로 진행됐다.장애인 배려문화 정착을 위해 ‘더불어 행복한 사회,다름의 동행, 더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어요’란 주제로 ‘장애인의 희망 등불 밝히기’ 퍼포먼스를 가졌다. 특히 이날 유공자로 도지사 표창을 받은 문경시 김원태(64세, 남)씨는 사고로 장애인이 됐지만, 장애를 극복하고 한국교통장애인협회 문경시 지회장으로서 역할을 충실히 하는 등 지역장애인들의 권익보호와 올바른 교통문화 정착에 크게 기여했다.칠곡군 조미경(42세, 여)씨는 10년간 경북장애인부모회 칠곡군 지부장으로 근무하면서 투철한 사명감으로 장애인가족들의 사회통합과 장애학생들의 권리옹호를 위해 헌신한 공로로 표창을 받는 등 모두 23명이 수상의 영예를 차지했다. 경북도에서는 장애인들의 사회참여 기반조성을 위해 장애인 활동보조 서비스를 대폭 확대․지원하고 있다. 혼자서는 일상생활과 사회생활이 어려운 장애인에게 신체활동․이동지원․가사지원․사회활동지원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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