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미술관이 오는 29일 ‘석재 서병오의 생애와 예술’을 주제로 전시 연계 학술대회를 갖는다.20일 대구미술관에 따르면 이번 학술대회는 서화가인 석재 서병오의 예술성을 재조명하기 위해 마련됐다.석재 서병오는 추사 김정희 이후 시(詩)·서(書)·화(畵)를 겸비한 삼절(三絶) 문인화가로 천재성과 국내외에서 예술성을 인정받고 있다.대구미술관은 이런 석재 서병오의 예술세계를 알리기 위해 지난 2월 21일부터 오는 5월 14일까지 ‘대구 미술을 열다 : 석재 서병오전’을 열고 있다.그가 서화가로서 발돋움하는데 영향을 준 화가 박기돈, 김진만, 서동균 등의 작품도 전시 중이다.학술대회는 △ 근대기 동아시아와 대구의 서화계-홍선표(이화여자대학교 명예교수) △ 석재 서병오의 역사적 업적 4가지-이중희(전 계명대학교 교수) △ 대구에서 피어 오른 추사의 잔향, 서병오-김현권(문화재청 문화재감정관) 등 총 6명의 발제자가 서병오 선생에 대한 연구 결과를 발표한다.지정토론자로는 △문정희(대만 국립타이난예술대학 객원교수) △진준현(서울대학교박물관 학예연구관) △강영주(고려대학교 강사) △김충희(경북대학교 강사) △이동국(서울서예박물관 수석큐레이터) △신일권(부산대학교 교수)등이 참여한다.기타사항은 대구미술관 누리집(http://artmuseum.daegu.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참가는 선착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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