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안동서 ‘도산별과 과거‘ 재현된다

경북도와 안동시가 주최하는 도산별과(陶山別科) 기념 제24회 과거 재현 행사가 21일 오전 10시 도산서원에서 열린다.20일 시에 따르면 도산별과는 퇴계 선생의 학문과 덕행을 기리기 위해 정조의 뜻에 따라 1792년에 시행했다.그 의미를 되돌아보고 재현하기 위해 1994년부터 전국 한시 백일장으로 개최됐다.2013년부터는 문헌을 참고해 음력 3월 25일 정일에 재현 행사로 열리고 있다.올해 시제는 ‘讀退溪先生太極圖說有感(독 퇴계선생 태극도설 유감- 퇴계 선생의 성학십도 중 제1도 태극도를 읽고)’으로 정했다.퇴계 선생은 선조가 성군이 되기를 간절히 바라는 마음으로 성학의 내용 중 태극도를 첫 번째로 놓았다고 한다.시 관계자는 “도산별과의 역사적 의의를 재조명하고, 안동지역에 전해오는 전통적인 문화자산을 꾸준히 발굴해 오늘날을 살아가는 우리들이 공감할 수 있는 감동의 문화자산으로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