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직항노선이 있는 일본 도시에 무역사절단 파견과 한국 우수상품 전시회, 일본기업 투자유치 설명회 개최 등 대구경제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다.지난 21일 대구시에 따르면 일본은 올해 3월 기준 중국과 미국에 이은 대구의 3위 수출국이다.대구시는 지난 17일부터 21일까지 지역의 유력 소재부품업체 9개사를 도쿄·오사카(大阪)에 무역사절단으로 파견해 지역 주력품목인 자동차 및 기계 부품 수출 상담액 1070만 달러와 계약 추진 504만 달러의 성과를 거뒀다.또한 18, 19일 이틀 간 도쿄에서 개최된 한국 우수상품전에 지역 7개 중소기업이 일본 시장 공략에 나선 결과 72건의 바이어 상담을 통해 상담액 총 530만 달러와 270만 달러의 계약 추진 성과를 거뒀다.20일에는 오사카 상공회의소에서 일본 소재부품기업과 유관기관 관계자 등 30여명을 초청해 대구시 투자 유치 설명회를 열고 대구시의 투자 환경 및 투자 매력과 국가물산업클러스터 조성 현황, 투자 인센티브 등을 집중 소개하고 투자를 주문했다. 이날 투자 환경 설명회에 참석한 현지 기업과 기관들은 대구시의 미래성장산업 육성에 깊은 관심을 보이면서 미래형 자동차, 물·의료, 청정에너지, 스마트시티 등 5대 첨단산업 발전 방향에 대해 적극적인 관심을 보였다.대구-일본 간 직항노선은 도쿄, 오사카, 후쿠오카(福岡), 오키나와(沖縄), 삿포로(札幌) 등 주요 도시 간에 개설돼 있으며 대구시는 앞으로 이들 주요 도시와 경제 협력뿐만 아니라 문화, 관광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협력을 더욱 활발하게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안중곤 대구시 투자통상과장은 “경제교류 다변화를 위한 신흥시장 발굴도 매우 중요하지만 일본 등 주력시장에 대한 교류협력 강화도 결코 소홀할 수 없는 과제”라며 “일본 투자유치와 수출시장 개척에 더욱 힘써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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