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건설본부에서 시행한 동구 불로삼거리 주변 교차로 구조개선 사업이 완료돼 상습 정체구간인 팔공로와 공항로를 연결하는 불로삼거리 인근의 교통소통이 한결 원활해 질 것으로 기대된다.불로삼거리는 경부고속도로, 대구포항고속도로, 공항로, 팔공로 등 대구시 주요도로가 만나는 위치다. 주변에 대구국제공항, 이시아폴리스, 팔공산 도립공원 등이 입지하고 있어 교통량이 집중되는 지점이다.이로 인해 출퇴근 시간대와 주말 및 휴일에 팔공산IC와 팔공산·이시아폴리스에서 도심으로 진입하는 차량들로 팔공로에서 공항네거리 방향으로 좌회전하려는 차량의 심각한 지·정체가 발생해 적지 않은 민원을 야기해왔다. 특히 팔공산IC에서 팔공로 방향으로 진출하는 차량들 중 대부분이 불로삼거리에서 좌회전하고자 대기행렬 쪽으로 차선변경을 하는 과정에서 지·정체는 물론 교통사고 위험을 유발했다.또한 팔공로(불로삼거리 북측유입부)의 교통서비스 수준 분석결과 오전 7~9시에는 평균시속 22㎞/h로 E등급이고 오후 5시 30분~오후 7시 30분에는 평균시속 7.5㎞/h로 서비스 수준이 FF등급에 해당했다.대구시 건설본부는 불로삼거리 교통정체를 해소하고자 2015년 1월부터 2017년 4월까지 사업비 11억원을 투입해 팔공로 4개 차로에서 공항네거리로 좌회전하는 2개 차로를 3개 차로로 늘리는 등 교차로 구조 개선을 완료했다. 아울러 공항네거리에서는 공사가 완료된 확장차로를 금호강 아양기찻질 방면(아양교 교차로 방면)으로 우회전 전용차로로 만들어 차량통행을 분산시킴으로써 공항로 차량흐름을 원활히 하도록 했다.김문희 대구시 건설본부장은 “그동안 불로삼거리 주변은 교통체증으로 많은 불편이 있었으나 교차로 구조개선 사업으로 차량정체가 완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공사기간 중 교통 혼잡에 따른 불편을 감수해 주신 시민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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