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농업기술원(이하 농기원)이 올해 19곳의 지역특화 시범사업장을 선정하기로 했다.‘지역특화사업’은 농촌 현장에서 나오는 아이디어 또는 새롭게 개발된 기술과 소득 작목을 지역 특성에 맞게 적용시켜 소득원으로 육성하는 농기원의 시범사업이다.23일 농기원에 따르면 지난 2011년부터 현재까지 영덕, 울진 등 동해안지구 해방풍 사업, 성주 아스파라거스, 상주 햇순나물, 포항 장기 산딸기 등이 대표적으로, 이 사업장이 도내에는120개가 있다.농기원은 올해 19개를 더 육성하고 앞으로 매년 20개 이상을 발굴해 2020년까지 200개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최근에는 특화시범사업으로 추진 중인 두릅, 아스파라거스, 해방풍 등 건강 채소가 인기를 끌면서 농가의 새로운 소득 작목으로 각광받고 있다.지난해부터 농기원이 지역특화사업으로 추진 중인 청송 토종두릅 재배는 이달 중순부터 본격적인 수확을 시작해 농가의 새로운 소득 작목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된다.이에 앞서 청송군농업기술센터는 지역에서 재배되는 토종두릅 15종을 수집해 맛과 향이 우수한 ‘약향두릅’을 선발하고, 지난 2014년부터 사업화를 추진했다.지금은 8농가가 청송약향두릅영농조합법인을 설립하고 올해까지 10ha에 약향두릅을 재배하고 있다.이 두릅이 소비자들로부터 인기를 얻으며 이미 올해의 생산 전량을 서울가락시장 등 고급시장으로부터 주문을 받아 놓은 상태다. 4월 중순부터 5월 중순까지 약 한달 간 수확되며 올해 7t 정도 생산이 예상된다. 가격도 kg당 2만5000원 이상 최고가를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지난달 27일 첫 출하한 성주 아스파라거스는 2015년부터 참외 대체작목으로 개발된 특화시범사업으로 기존 참외하우스를 이용해 3월부터 조기 수확하는 작형이 개발돼 별고을아스파라거스작목반이 생산하고 있다.오는 10월까지 8t 정도를 ㈜미주후레쉬와 ㎏당 8000원에 계약하고 서울지역 롯데마트와 문양역 로컬푸드에 납품해 고소득을 올리고 있다.박소득 경북도 농업기술원장은 “지역특화사업이 자리를 잡아가면서 농민들에게도 새로운 소득을 안겨주고 있다. 지역 특성에 맞는 새로운 소득작목을 계속 발굴내나가겠다”고 말했다.
이 올해 19곳의 지역특화 시범사업장을 선정하기로 했다.‘지역특화사업’은 농촌 현장에서 나오는 아이디어 또는 새롭게 개발된 기술과 소득 작목을 지역 특성에 맞게 적용시켜 소득원으로 육성..','http://www.dgy.co.kr/data/newsThumb/1492939980ADD_thumb780.jpg');){kind=link}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