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식당 등에서 물수건 대용품으로 사용하는 일회용 물티슈(물종이류) 31개를 식자재마트 등에서 무작위 수거해 형광증백제과 세균에 대한 안전성조사를 실시한 결과, 모두 기준에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24일 대구시에 따르면 이번 조사는 세균오염에 대한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하고 불량 위생용품의 유통을 차단하고자 시행했으며 대중음식점에서 많이 사용되고 있는 일회용 물티슈 31개를 대구시 전역 식자재마트(15개소)에서 수거해 조사했다.수거제품에 대해 형광증백제, 일반세균, 대장균 등 규격기준항목 뿐만 아니라 녹농균과 식중독균 9종 등 세균오염 여부도 같이 조사했다. 조사결과는 모두 규격기준에 적합했고 식중독균은 검출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제품을 공급받은 음식점에서 대량으로 보관 시 보관방법이 불량하거나 보관기간이 길어질 경우 세균오염이 우려되기 때문에 10℃이하로 냉장 보관해 4일 이내에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고 손을 닦는 용도로만 사용할 것을 권고했다. 김형일 대구시 보건환경연구원장은 “일회용 물티슈와 같은 위생용품은 특히 하절기에 문제가 될 수 있으므로 식당 등에서 보관방법이나 보관기간을 철저히 지켜켜야 한다”며 “제품의 안전성을 수시로 점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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