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24일 민방위 사태 시 사용되는 비상급수시설과 대피시설의 안전하고 깨끗한 시설 제공을 위해 현장에서 함께하는 주민 소통의 장을 마련했다.이번 주민과 함께하는 민방위 시설 현장 확인 및 점검은 최근 북한의 지속적인 도발과 위협으로 민방위 시설 위치 확인 등 주민의 관심이 높아져 시설에 어떤 문제점이 있을지 고민하고 보완해야 할 사항은 무엇인지 현장에서 주민에게 직접 듣는 소통의 장을 마련하고자  실시됐다. 특히 주민들이 쉽게 민방위 시설을 찾을 수 있도록 비상급수시설과 대피시설의 현황 안내문을 배부하고 민방위 사태 시 비상대피요령을 설명함으로써 우리 동네시설 활용도를 높였다. 또한 더 많은 시설 확보, 위생관리, 위치 찾기 정보 제공이라는 주민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보완 할 예정이다.경북도는 4월까지 167개소 비상급수시설과 904개소의 민방위대피시설 특별점검을 실시해 노출된 문제점인 △ 노후배관 교체 4개소 △ 24시간 개방 불가 시설 해제 3개소 △ 표지판 재정비 10개소 등을 개선․보완했다.또한 지난 17일 23개 시‧군 긴급 영상회의를 통해 민방위 시설의 조기 보완과 올바른 시설관리에 만전을 기했다. 한편, 경북도는 국민안전처와 연계해 지속적으로 급수시설과 대피시설을 점검․정비하고 있으며 홈페이지와 안전디딤돌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내 주변 대피소의 정보제공을 하고 있다.이원열 경북도 도민안전실장은 “엄중한 안보시기에 적의 도발이 예상됨에 따라 민방위시설의 현장 점검을 강화하고 주민 목소리에 더욱 귀 기울여 도민의 의견을 정책에 반영하겠다”며 “시‧군과 협조해 구석구석 부족한 시설을 보완해 모든 주민이 안전을 제공 받을 수 있도록 하는 등 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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