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9 대선이 13일 앞으로 다가왔다.각종 친목단체나 이익단체들이 특정 후보 지지를 선언하며 선거판이 요동친다.대구·경북지역 육·해·공군·해병대 예비역 대령 연합회는 25일 오후 자유한국당 대구시당에서 홍준표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이 자리에서 윤재옥 자유한국당 대구선대위원장이 예비역 대령 30여명에게 대구선대위 국가안보대책본부장 등의 임명장을 전달했다.이 연합회 이주형 회장은 “국가안보정책을 북한에 물어보고, 북한에 먼저 가겠다는 후보, 주적도 헷갈리는 후보, 표에 혈안이 돼 사드 반대 당론을 하루아침에 찬성으로 바꾸는 후보는 ‘안보 제로이며 자격 미달”이라고 맹폭을 가했다.그는 “그런 반면 홍 후보는 ‘자유 대한민국을 지키겠다’는 구호로 사드 배치, 미국 전술핵 재배치 등 국가안보관이 가장 훌륭한 분으로 판단해 지지한다”고 주장했다.대구지역 퇴직 경찰간부들은 전날 더불어민주당 대구선대위에서 문재인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이상식 전 부산경찰청장, 임정섭 전 대구 동부경찰서장 등 30여명은 “최근 극소수 경찰의 일탈로 경찰의 명예가 심각하게 훼손돼 국민의 마음을 아프게 한 것을 보면서 제도적 보완을 공약한 문 후보를 지지하게 됐다”고 이유를 밝혔다.이들은 검·경 수사권 조정과 경찰의 수사권 독립도 요구했다.대구지역 화물노동조합도 최근 ‘택배기사 노동3권 보장’ 등을 공약한 더불어민주당 문 후보에게 지지를 보냈다.화물노조 측은 “택배기사 노동3권이 보장되면 4대 사회보험은 물론 퇴직금과 근로장려금, 연월차 수당 지급이 가능해져 직장인으로서 꿈을 갖고 최소한의 인간다운 삶을 살 수 있게 된다”고 했다.문 후보 지지에 동참한 대구지역 화물노조 가입 조합원은 6000여명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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