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노숙인 75.5% 롯데·현대 신세계 백화점 인근서 새우잠 대구지역 노숙인쉼터가 턱없이 부족하다.이 사실은 대구경북정보공개센터가 행정정보공개 청구를 통해 대구지역 노숙인 관련 자료 분석에서 확인됐다.자료에서 대구지역 노숙인은 모두 264명이다. 이 가운데 45%인 119명은 지역 쉼터를 이용하고 있지만 나머지는 여전히 거리 노숙인으로 살아가고 있다. 쉼터 정원이 30-50인 미만의 소규모로 운영되고 있다.이마저도 대부분 정원을 채우고 있어 노숙인들이 거리에서 삶을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전용 쉼터는 대구 남구에 있는 ‘살림커뮤니니티’(정원 50명) 1곳 뿐이다.결국 노숙인 127명 가운데 75%가 넘는 사람들이 백화점 인근에서서 지내고 있다는 것이 센터측 설명이다.실제 거리 노숙인들이 가장 많은 곳은 유명 백화점이 입점해 있는 곳으로 확인됐다.롯데백화점 일대 53명으로 전체 41.7%로 제일 많다.다음으로 현대백화점 일대 22명 17.3%, 신세계백화점과 동대구역 일대 21명 16.5%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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