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청 노동조합이 ‘사랑 나눔가게’를 열어 눈길을 끈다.노조는 26일, “직원들로부터 사용하지 않는 재활용 물건을 기증받은 후 다시 직원들에게 저렴한 가격에 판매해 나온 수익금 전액을 연말 어려운 이웃돕기에 사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노조 관계자는 “이달초부터 기증받고 있는데 옷, 건강기구, 주방용품, 책 등 나눔가게에 벌써부터 사랑이 넘쳐나고 있다”고 반겼다.나눔가게 활성화를 위해 연말 기증왕 선발, 자원봉사 인센티브 부여 등 더 많은 동참을 이끌어낸다는 방침이다. 노조는 “지난 6일 청년기부왕 박철상 씨가 도청에서 ‘기부철학’을 강연한 노조로부터 기부 홍보대사로 위촉받아 이 나눔가게가 더욱 활발해지고 있다”고 밝혔다.손현규 노조위원장은 “자원재활용과 이웃사랑실천이라는 두마리 토끼를 잡을뿐 아니라, 따뜻하고 아름다운 세상을 만드는데 노동조합이 지속적으로 앞장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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