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군은 인건비 비중이 높은 양파 이식 작업의 비용 절감을 위해 양파이식기 현장 이용기술 교육을 지난 25일 농업기술센터에서 실시해 양파재배농가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양파이식기는 파종기, 전엽기, 이식기 등 3종으로 구성돼 있으며 평균 10여명의 인력이 소요되던 면적을 1대로 작업이 가능해 90% 이상 인건비를 절감할 수 있다. 실제 양파는 인건비가 40% 이상으로 전체 경영비에서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어, 손이 많이 가는 양파모종 이식을 자동화함으로써 노동력 절감에 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날 교육은 양파재배농업인 60여명이 참여해 양파 육묘관리 요령과 기계화재배 일관작업에 따른 파종기, 전엽기, 이식기의 사용법 설명과 현장 실습 순으로 진행됐다.고령군은 인력난과 인건비 상승문제 해결을 위해 양파이식기를 비롯해 양파줄기절단기, 다목적수확기 등을 구입해 지속적으로 임대농기계지원사업을 적극 추진해 오고 있다. 군 관계자는 “농작업 기계화 확대에 따라 자동화, 정밀화되고 있는 농업기계의 이용기술 교육을 통해 농업기계의 활용능력과 이용률을 향상시켜 인력난 해소 및 생산비 절감으로 농가의 경영안정 및 소득향상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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