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군은 지난 25일 보건소에서 아토피 피부염과 천식 예방관리를 위해 지역 어린이집, 유치원 원장들을 대상으로 사업설명회를 개최했다. 최근 기후변화, 서구화된 생활양식 등으로 인해 아토피 피부염이 증가하고 있고 소아기 때 발생이 만성 천식, 알레르기 비염으로 이행되는 현상(알레르기 행진)을 초래해 소아에서 성인까지 전 생애 동안 지속되고 있어서 예방과 조기관리에 대한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이에 영양군보건소는 영유아 및 학령전기 아동에게 있어서 중요한 양육환경인 관내 보육시설인 어린이집·유치원·보건소와의 협력을 통해 아토피·천식 예방관리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영양군보건소는 올해 선정된 관내 7개 유치원 및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경북도 아토피 천식 교육정보센터와 연계해 △알레르기 질환 유병률 조사 △아토피 피부염 환아 관리를 위한 보습제 제공 △어린이 대상 맞춤형 예방관리교육 △학생, 교사, 학부모, 임신부 대상 예방관리교육 △알레르기질환관련 전문자료 제공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영양군보건소장은 “아토피·천식 등의 알레르기 질환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정확한 교육과 홍보를 통해 청정영양군에 걸맞도록 아이들이 좀 더 좋은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보건소가 앞장서겠으며 향후 병설유치원, 초등학교도 사업에 참여하도록 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