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군은 최근 관내 276명의 국가유공자에게 ‘국가유공자의 집’ 문패를 제작해 전달했다.이번 국가유공자 집 문패 보급 사업은 사업비 2300여만원을 들여 국가를 위한 희생과 공헌을 기리고,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보급대상은 참전유공자 105명, 전상군경 44명, 무공수훈자 42명, 공상군경 33명, 전몰군경 23명, 기타 국가유공자 29명(공상공무원, 보국수훈자, 순직공무원, 순직군경유족) 등 총 276명이다.문패는 합금에 금장을 하고 ‘국가 유공자의 집’이라는 문구가 적혀 있으며 문구 위에는 민족의 얼이 깃들어 있는 태극기 문양을 새겨 나라사랑을 표현하고 있다.문패를 부착 받은 국가유공자분들은 “군에서 국가유공자의 집 문패를 직접 제작해 부착해 준 데 대해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하기도 했다.임광원 울진군수는 “지역에 많은 국가유공자가 있지만 모른 채 잊혀가고 있어 무척 안타까웠다”며 “국가유공자 문패 달기를 계기로 국가와 민족을 위해 헌신한 유공자에 대해 군민들이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가지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한편 울진군은 65세 이상 참전유공자를 대상으로 5만원씩 지급하던 명예수당을 올해 1월부터 인상해 월 10만원씩 지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