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주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현장중심의 농업 6차산업 육성 방안에 대한 현장 목소리를 듣고 시책에 적용하고자 1일 청송 한국맥꾸룸을 방문해 종업원과 함께 된장 포장작업을 함께하며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관련 현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영농조합법인 한국맥꾸룸’은 조합원들과 인근 농업인이 재배한 콩․고추 등 농산물을 전량 매입해 된장․고추장․간장․청국장 등 전통장류를 생산해 작년 28억원의 매출을 올렸으며 전통기술과 현대적 경영방식이 어우러져 주목받고 있다.또한 전통장류 생산기술에 현대적인 경영방식과 마케팅 기법을 접목시켜 성공시킨 사례로 잘 알려져 있다.생산과 영업현장에서도 신(新)‧구(舊)의 적절한 조화를 이루고 있다. 마케팅, 브랜드관리, 신제품 개발 등 분야에서는 젊은 층의 직원이 담당하고 제조‧가공은 지역의 노년층을 활용함으로써 경영개선은 물론 지역사회 활력증진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한편 이 업체는 제조가공 중심의 경영방식에서 전통장류산업의 사회적 선호도 변화에 맞추어 체험‧교육‧관광 프로그램을 접목한 6차산업으로 진화시키고자 새로운 도전을 시작했다. 도시민의 체험공간과 교육시설을 마련해 업체 브랜드와 전통장류의 가치를 홍보하고 지역농산물의 소비 확대에 기여할 계획이다.김장주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한국 맥꾸룸처럼 전통을 계승‧발전시키면서 청년 일자리를 창출하고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는 업체를 많이 발굴․성장시켜 나가는 것이 경북농업 6차산업 육성의 기본방향이다”고 강조하고 “앞으로 현장중심의 시책 개발을 통해 지역 내에서 6차산업 생태계가 구축돼 다양한 부가가치가 생성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