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대구경북 지역에 ‘미세먼지 주의보’가 발령됐다. 이날 대구기상지청은 몽골과 중국 북동지방에서 발원한 황사가 북서풍을 타고 남하하면서 대구경북의 미세먼지가 ‘매우 나쁨’ 수준으로 관측됐다고 분석했다미세먼지(PM 10)는 1㎥ 공간 안에 24시간 동안 얼마나 많은 양의 먼지가 있느냐에 따라 △좋음=0~30㎍/㎥ △보통=31~80 △나쁨=81~150 △매우 나쁨=151~ 등으로 구분한다. 이중 4단계인 ‘매우 나쁨’ 수준은 실외활동을 최대한 제한해야 한다. 특히 기침과 목의 통증으로 불편한 사람은 실외활동을 피해야 한다.미세먼지 주의보는 시간당 평균 미세먼지 농도가 150㎍/㎥ 이상이 2시간 지속할 때 발령된다. 에어코리아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를 기준으로 미세먼지는 대구 동구 270㎍/㎥, 남·북구 247㎍/㎥, 중구 241㎍/㎥, 달서구 207㎍/㎥ 등이 관측됐다.경북의 경우 같은 시각 기준 구미 266㎍/㎥, 김천 242㎍/㎥, 포항 241㎍/㎥, 경산 233㎍/㎥. 안동 203㎍/㎥ 등이다. 대구기상지청 관계자는 “불가피한 외출 시 마스크, 보호안경, 모자 등을 착용해야 한다”면서 “세면을 자주하고 흐르는 물에 코를 자주 세척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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