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가 첫 마라톤 풀코스를 출시한다. 댐 정상부를 횡단하는 국내 유일·국내 최초의 마라톤인 ‘2017 안동마라톤대회’가 다음달 4일 안동시민운동장에서 열린다.안동시가 주최하고 안동시체육회와 안동시육상연맹이 공동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풀코스 신설로 풀(Full), 하프(Half), 10㎞, 건강달리기(5㎞) 총 4개 종목으로 구성돼 남녀노소 누구나 부담 없이 원하는 코스에 참가할 수 있다.대회 참가 신청은 19일까지이며 안동시체육회(854-7330~2, 840-6941) 및 인터넷(www.admarathon.kr)으로 접수 중이다. 참가비는 5㎞ 종목이 1만원, 이 밖에 종목은 3만원이다. 30인 이상 단체참가팀의 경우에는 부스와 훈련비를 지원하는 특전이 제공된다.(10㎞ 이상 등록시, 선착순, 안동지역단체는 제외)올해 제12회를 맞는 안동마라톤대회는 안동댐 정상부를 통과해 와룡면 가류리까지 달리는 풀코스(42.195㎞)를 신설함과 동시에 대회 명칭을 기존 안동낙동강변마라톤대회에서 ‘안동마라톤대회’로 변경했다. 특히 풀코스가 신설돼 열리는 첫해인 만큼 하프코스와 풀코스의 경우, 안동의 관광명소 호반나들이길을 코스에 포함시켜 참가자들이 안동댐의 수려한 자연경관을 배경으로 맑은 물과 시원한 호수바람을 만끽하며 달릴 수 있도록 야심차게 준비했다.한편 마라톤코스 주변 곳곳에는 동력패러글라이딩 등 다양한 이벤트 행사와 풍물패가 참가 선수들에게 힘을 북돋우며 달리는 내내 지루하지 않게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며 이 밖에 특산품 시식·시음코너 등 다양한 먹거리도 준비돼 있다.안동시 체육관계자는 “이번 대회의 관광자원을 적극 활용한 환상적인 마라톤 코스는 건강과 관광을 동시에 챙기는 소중한 추억이 될 것”이라며 시민들과 전국 마라톤동호인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