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행정자치부가 주관한 ‘행복홀씨 입양사업’ 추진실적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지난 8일 행정자치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대구시에 따르면 ‘행복홀씨 입양사업’은 공원과 지역명소 등 일정구간을 주민이나 단체에 입양해 자율적으로 쓰레기 등을 청소하고 이를 통해 민들레 홀씨처럼 행복을 세상에 전파해 나가자는 활동사업이다.행정자치부는 2015년부터 이 사업을 시행하고 있으며 전년도 추진 실적에 대한 평가를 통해 해당 지역 주민과 자원봉사·청소년단체 등의 자발적 참여를 유도해 쓰레기 없는 생활환경을 조성하고 공동체 의식회복 등을 꾀하고 있다.이번 평가에는 전국 243개 지방자치단체, 4405개 ‘행복홀씨 입양사업’ 입양단체가 참여했으며 선정기준으로는 사업기획과 사업집행, 사업성과, 우수시책 마련 및 지원 사례 등이 고려됐다.대구시는 ‘행복홀씨 입양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사업초기인 2015년 기획 단계부터 적극적인 홍보와 함께 추진과정에서 발생하는 문제점에 대한 다각적이고 실효적인 해결책 제시로 구·군과 각종 단체의 참여를 유도했다.그 결과 2015년 47개 단체 4781명에서 2016년에는 107개 단체 7860여명으로 참여 규모가 대폭 확대됐으며 입양 대상지 또한 대구 관광명소인 김광석길과 근대골목부터 달서천과 각종 공원, 수성못 둘레길 등 60여곳에 달한다. 신경섭 대구시 녹색환경국장은 “대구시가 이번 평가에서 좋은 성과를 거둔 것은 구·군의 적극적인 협조와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깨끗한 마을을 가꿔 나가기 위해 참여한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행복홀씨 입양사업’을 확대·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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