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 북안면청년회(회장 박규면)가 지난 8일 어버이날을 맞아 마을 어르신들을 위해 라면과 국수 등을 기부해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북안면청년회는 관내 어르신들에게 어버이날의 은혜에 감사하는 마음을 전하고 효(孝)사상을 고취시키기 위해 매년 경로행사를 개최하거나 물품을 기증하고 있다. 이날 청년회가 기부한 물품은 32개 마을의 35개 경로당에 전달됐다. 박규면 청년회장은 “오늘 하루라도 어르신들이 근심 걱정 없이 즐기셨으면 좋겠다”고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이병성 북안면장은 “노계 박인로 선생의 조홍시가에서 알 수 있듯이 북안면은 예로부터 효(孝)사상이 널리 퍼져있다. 청년회에서 이를 이어가기 위해 매년 힘써주셔서 고맙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