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지정 우수축제로 선정된 영양산나물축제가 11일부터 14일까지 영양공설운동장과 일월산 일원에서 펼쳐진다. 올해는 특색있는 축제를 위해 모든 스텝들이 몸빼바지를 입고 산나물축제장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을 보다 친근히 맞이할 계획이다.올해는 산나물판매 이외에도 즐길거리와 산채음식 먹거리를 다양하게 선보여 축제 방문객들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특히 축제 둘째날인 금요일에는 우리나라 기혼여성이라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는 ‘산나물 아줌마 선발대회’를 개최한다. 이 행사는 개인소개, 몸빼바지 착용 및 장기자랑, 워킹, 인터뷰의 절차를 거쳐 산나물 아줌마를 선발하는 프로그램이다.기존 음식디미방 홍보부스는 음식디미방 음식 시식·전시만 했었는데, 올해에는 부스 앞에서 음식디미방을 주제로 현장 즉석 연극을 실시해 관광객들과 호흡을 맞출 예정이다.또한 축제장내 먹거리존을 대폭 강화해 삼결살 구이와 산나물 쌈을 먹을 있는 시설을 구비하고, 산나물 컵셉의 다양한 먹거리를 제공하며 베트남 쌀국수·월남쌈 등을 포함한 산나물을 이용한 퓨전 다문화먹거리존을 조성, 관광객을 맞이할 계획이다.또한 메인행사장에는 60여개의 산나물·특산물 판매부스와 영양국제밤하늘보호공원 홍보관을 포함한 30여개 전시·체험·홍보부스, 이벤트 체험존에 아이들이 즐길 수 있는 키즈존, 나인봇을 타고 축제장을 둘러볼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영양군의 청정하고 아름다운 밤하늘을 알리고 젊은 연령층의 관광객을 유입시키기 위해 13일에는 ‘별이 빛나는 밤에’ 콘서트를 개최한다. 출연진은 인기 드라마 ‘도깨비’의 OST를 부른 크러쉬, 신용재, 박보람, 황가람, 어쿠스틱콜라보 등이 출연하며 잠깐이지만 축제장 전체를 소등하여 영양의 아름다운 밤하늘을 보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영양산나물축제와 함께 일월면 주실마을에서는 한국 현대시의 주류를 완성한 청록파 시인이자 수필가이며 지조론 선비인 조지훈 시인의 사상과 정신을 계승·발전시키기 위한 제11회 지훈예술제가 13, 14일 이틀간 함께 개최되며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가족, 연인, 동료와 함께 전국 최고의 청정도시 영양을 찾는다면 몸과 마음이 치유되고 지친 심신을 달랠 수 있는 활력소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