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치매예방에 좋은 걷기운동 실천을 위해 ‘동행, 치매를 넘어’를 주제로 오는 13일 오전 9시 두류공원 인라인스케이트장에서 치매극복 걷기대회를 개최한다.10일 대구시에 따르면 두류공원 산책로 4Km구간에서 실시되는 대회에는 권영진 대구시장과 류규하 대구시의회 의장, 어르신 등 1500여명이 참여한다.치매환자와 가족을 응원하는 퍼포먼스와 치매파트너들이 준비한 다양한 체험존을 설치해 재미와 감동을 더하고 부대행사로 마련한 3개 치매 테마부스(건강존·정보존·체험존)에서는 치매관련 정보와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특히 ‘건강존’에서는 치매 위험요인을 사전에 관리할 수 있도록 치매관련 상담과 치매선별검사를 통한 조기검진의 중요성을 알리고 혈압·혈당 검사도 무료로 진행한다.또한 치매파트너들의 재능 기부공연으로 대구가톨릭대학교 관현악부에서 금관 5중주와 운경은빛합창단이 ‘치매극복 송’을 제창하고 치매 인식개선 및 치매예방 활동에 참여하는 치매파트너발대식도 개최한다. 한편 2017년 우리나라 치매환자 수는 약 72만명(대구 3만2000명)으로 추산되며 65세 이상 어르신 10명 중 1명은 치매일 정도로 치매는 흔한 병이 됐다.대구시는 치매환자의 가족과 지역 주민이 함께 소통함으로써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하고 치매에 대한 올바른 인식개선을 위해 지역사회의 다양한 의료 복지지원을 연계하고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있다.권영진 대구시장은 “치매는 무엇보다 우리 이웃의 관심과 배려가 중요하다”며 “대구시는 어르신들이 치매 등에서 벗어나 건강한 노후생활을 위해 지역사회의 다양한 의료 복지자원을 연계하고 협력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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