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의 달 5월을 맞아 초·중·고등학생들과 부모님이 함께 주말 나들이를 할 수 있는 ‘금난새와 함께하는 행복한 토요일-청소년 음악회’를 오는 13일 오후 2시 대구콘서트하우스 그랜드홀에서 개최된다. 이날 지휘자 금난새와 디오 오케스트라가 호흡을 맞추며 오보이스트 안중연이 협연으로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이날 무대에서는 영국의 대표적인 작곡가인 벤자민 브리튼의 ‘청소년을 위한 관현악 입문’을 선보인다. 이 곡은 영국 정부가 어린이들에게 오케스트라에 대한 것을 이해시키기 위한 시청각 교육용으로 만든 ‘관현악 악기’라는 교육 영화에 쓰인 곡으로 오케스트라 악기의 음색을 금난새의 유쾌한 설명과 함께 들어볼 수 있다. 이어 평소 대중들에게 친숙한 음악 비제의 ‘카르멘 모음곡’과 오보에의 아름다운 멜로디가 돋보이는 치마로사의 ‘오보에 협주곡 C단조’를 연주한다. 오보에 협연자로 나서는 안중연은 한국예술종합학교와 독일 베를린 한스 아이슬러 국립음대 석사를 졸업하고 현재 과천시립교향악단 수석으로 활동 중에 있다. 또 연주를 맡은 디오(DIO)오케스트라는 젊고 유능한 연주자로 구성돼 클래식의 저변 확대와 대중화를 위해 지역민들에게 친숙하게 다가가고 있는 지역 대표 오케스트라 단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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