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청록파 시인이자 지조론의 선비인 조지훈 선생의 사상을 계승·발전시키고자 ‘제11회 지훈예술제’가 지훈선생의 고향인 경북 영양군 일월면 주실마을에서 개최된다.13, 14일이틀간 개최되는 지훈예술제는 경북도와 영양군이 주최하고 영양문인협회(회장 양희) 주관으로 지훈 선생의 삶과 작품을 주제로 시와 강연, 음악, 전시 등의 종합예술행사이다.제11회 지훈예술제는 빛을 찾아가는 길놀이 행사를 시작으로 승무공연, 지훈문학특강, 지훈시낭송 퍼포먼스대회, 지훈백일장 및 사생대회, 희망자전거, 지훈시탁본찍기, 페이스페인팅 등 공연과 체험 등의 다양한 행사로 운영된다.특히 제8회 지훈백일장과 제11회 사생대회, 제3회 지훈시낭송 퍼포먼스대회는 지역민과 관광객, 청소년들의 꾸준한 관심속에 지훈선생의 문학과 사상을 직접 체험하고 참여하는 프로그램으로 공감하는 예술행사로 자리매김하게 한다.영양군수는 “지훈선생의 올곧은 지조와 기개를 계승하는 ‘지훈예술제’ 개최로 문학과 예술로써 소통하고 화합하는 문향의 고장으로, 나아가 빛을 찾아가는 길의 중심에서 ‘한국의 빛’이 되는 더욱 발전하는 예술제와 영양이 되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