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대구의 실업률은 소폭 하락하고, 경북은 상승하는 등 엇갈린 현상을 보였다.11일 동북지방통계청이 발표한 4월 대구·경북의 고용동향에 따르면 대구의 경우 실업률은 4.5%로, 전년동월에 비해 0.2%포인트 하락했다. 반면 경북의 실업률은 3.8%로 전년동월에 비해 0.5%포인트 상승했다.따라서 대구의 실업자는 5만8000명, 경북은 5만7000명으로 나타났다.하지만 대구의 경우 작년 12월말 3만9000명이던 실업자에 비하면 4개월만에 1만9000명이나 증가해 지역의 실업난이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특히 대구의 실업률은 작년 7월이후 12월말까지는 3%대를 유지했으나 올해 1월 4%대를 기록한 후 2월에는 5.0%를 찍은 후 3월 4.9%, 4월 4.5%를 기록했다.경북 역시 작년 12월말 3만9000명이던 실업자수는 4개월만에 1만8000명이 증가했다.경북은 작년에는 2∼3%대를 오르 내리락하다가 올해 2월 5.0%로 최고점을 찍은 후 3월과 4월 각각 3.5%, 3.8%로 개선 조짐을 보이고 있다.한편 4월 대구시 고용률은 59.0%로 전년동월 대비 0.3%포인트 상승했고, 취업자는 123만5000명으로 전년동월 대비 8000명 증가했다.4월 경북도 고용률은 62.1%로 전년동월에 비해 0.1%포인트 상승했고, 취업자는 142만5000명으로 전년동월에 비해 8000명이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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