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가 지난 13일 영천시 강변공원에서 치매환자와 가족 등 900여명의 도민이 함께한 가운데 ‘제4회 치매극복 가족걷기대회’ 행사를 가졌다.경북도가 주최하고 경북도 광역치매센터가 주관한 이번 걷기대회행사는 김장주 행정부지사, 김영석 영천시장, 이만희 국회의원, 한혜련 김수용 도의원 등 내빈과 참가자들이 함께 ‘동행, 치매를 넘어’라는 구호를 외치며 왕복 5km를 걸었다.부대행사로 △인지훈련을 위한 비즈 매듭팔찌와 딱지 접기 △추억 회상을 위한 제기차기 등 전통놀이 마당 △정신건강검사 및 스트레스 해소하기 △체성분 분석 △골다공증 등 건강체크와 실종방지를 위한 지문등록 △치매선도대학의 물리치료 시연 등 12개 부스에서 다채로운 체험 행사가 진행됐다.도는 이곳에 ‘우리는 치매환자의 사회적 가족입니다’라는 ‘가족 사진관’ 코너도 마련해 경북도 치매극복에 지역사회가 동참하겠다는 공감대형성과 의지를 다졌다.김장주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치매환자와 가족은 사회적 경제적 부담으로 큰 고통을 받고 있어, 지역사회가 이를 이해하고 공감하는 사회적 관심이 치매극복을 위한 관건”이라며 “앞으로도 치매에 대한 인식개선과 치매 친화적 환경을 조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