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는 지난 12일 직원들의 가정친화적 보육환경 조성을 위해 설치한 ‘경산시청 직장어린이집’ 개원식을 가졌다.이날 행사에는 최영조 시장, 경산시의회 최덕수 의장을 비롯한 시의원들과 경산시어린이집연합회 한영권 회장 및 각 분과회장, 직협임원, 학부모 등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테이프컷팅, 시설관람, 개원사, 축사, 다과회 순서로 진행됐다.이번에 개원한 직장어린이집은 연면적 743.79㎡의 지상 2층 규모로 지난해 7월에 착공 올해 2월에 완공했으며 주요시설로는 보육실 5개, 유희실, 조리실, 자료실, 실내놀이터 등을 갖추고 있다.어린이집은 위탁운영으로 보육정원은 60명이며 현장에서 교육 경험을 두루 갖춘 우수 보육교직원들로 배치돼 연령별 유아의 성장발달을 고려한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직원들은 출근하면서 마음놓고 아이를 맡길 수 있는 공간이 마련돼 매우 반기고 있으며 향후 안정적인 보육환경 조성과 육아에 대한 부담 경감 등 직장내 일과 가정의 양립문화 조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최영조 시장은 “아이들이 건강하게 자라고 행복한 것은 어른들의 몫으로 육아는 아이를 낳고 키우는 차원을 넘어 국가의 미래를 준비하는 중요한 일이며 이번 직장어린이집 개원으로 일과 육아를 병행하는 직원들이 육아부담을 덜고 업무에 전념해 시민들에게 한층 더 수준높은 행정서비스를 제공해주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직장어린이집은 영유아보육법령에 따라 상시 여성근로자 300인 이상 또는 상시근로자 500인 이상을 고용하는 사업장을 대상으로 설치를 의무화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