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16일 영천에 위치한 항공전자시스템기술센터에서 ‘경북 항공산업 육성 협의체’ 출범회의를 갖고 2017년을 ‘경북 항공산업 글로벌 도약의 원년’으로 선포했다.이날 출범에는 송경창 경북도 창조경제산업실장을 비롯한 영천시,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 보잉코리아, 대한항공, 한화시스템, LIG넥스원,  한양대, 한국항공우주산업진흥협회 등 기업, 대학, 연구기관의 항공관련 전문가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북 항공산업의 글로벌 도약을 위한 육성․발전 방안을 모색했다. ‘항공산업 육성 협의체’는 경북도가 첨단기술의 융복합체인 항공산업을 미래 신성장동력으로 육성하고자 산학연의 다양한 분야 전문가 풀(Pool)로 구성하고 경북 항공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정책 조언과 과제 공동발굴, 기업유치 등의 역할을 하게 된다.특히 기업의 수요에 부응하는 항공산업 정책을 추진하고자 협의체에 항공 관련 기업을 대거 포함해 항공 관련 신산업의 초기시장 선점에 주력한다. 이날 출범회의에서는 경북도가 신규사업으로 중점 추진하고자 하는 항공기 인테리어산업과 복합재MRO 육성 전략에 대해 황영하 항공전자시스템기술센터장의 발표가 있었다.또한 오는 25일에서 26일까지 경주 하이코에서 ‘국제협력을 통한 항공산업 육성 전략’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제3회 경북국제항공포럼’의 준비상황 점검과 항공산업 추진동향에 관한 논의가 있었다. 송경창 경북도 창조경제산업실장은 “경북지역의 부품소재분야의 강점을 활용한 항공산업의 특화가 중요하다”고 밝히고 “경북 항공산업 육성협의체와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강화해 항공기 인테리어, 복합재 등 핵심기술을 선제적으로 확보해 나가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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