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달성군의회는 18일 제252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달성공원 동물원 대구대공원으로의 이전 반대 결의문’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구자학 하빈·다사지역 군의원은 대구시는 교도소를 이전하면서 인센티브로 북구 농산물 도매시장이전과 달성공원 동물원 이전을 내걸었다. 농산물 도매시장이전은 용역과정에서 3순위로 밀려 포기했고, 당초 달성공원 동물원 이전은 대구시가 민자유치로 하빈면으로 이전을 기대했지만 달성군과의 한마디 협의도 없이 공영개발로 전환하며 수성구로 이전을 일방적으로 발표한 것이라고 제안 설명을 했다.달성군의회는 결의문에서 지난 16일 대구시장의 대구대공원 개발 방안 발표와 함께 ‘동물원 이전은 대구대공원 개발사업과 연계된 사항이지 이전지 선택의 문제가 아니다’는 발표는 그동안 동물원 이전과 관련해 달성군에 입지선정 및 타당성 용역 등을 수행한 대구시의 행정행위에 반하는 것이며 대구시의 일방적이고 졸속적인 결정은 대구교도소의 하빈면 이전과 함께 달성공원 동물원 또한 같은 지역으로 이전할 것이라는 24만 달성군민의 기대를 저버린 처사 라는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달성군의회는 “대구시의 오랜 숙원 사업인 대구교도소 이전 시 지역 이기주의를 버리고 대의의 마음으로 적극 협조한 달성군 주민들에게 크나큰 상실감을 주었다”며 대구시의 이번 결정에 크게 반발했다.하용하 달성군의회 의장은 “달성군은 2019년 대구교도소 이전을 양보하고 달성공원 동물원을 유치해 관광달성을 이룬다는 계획은 대구시가 갑작스런 수성구의 이전으로 물 건너갔다. 기피시설만 달성군으로 유치하고 약속한 사업마저 달성군과 한마디 협의없이 대구시가 결정한 것은 달성군민을 우롱한 처사이며 내년 다가올 지방선거에 표를 의식해 달성군민을 홀대했다”며 강력 대응할 것이다라고 말했다.또한 이러한 결정이 내려진 데에 대한 그동안의 추진 과정과 명확한 자료 공개를 요구했고 조만간 대구시장에게 항의 방문하기로 결의했다. 채택된 결의문은 대구시장 및 대구시의회의장에 송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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