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수목원의 푸른 숲에서 ‘초록 음악회’가 열려 방문객들이 크게 반겼다.경북도수목원은 지난 20일 수목원 연못 ‘삼미담’ 앞 잔디광장에서 숲을 배경으로 ‘초록음악회’를 열었다고 21일 전했다.5월 가정의 달을 맞아 마련한 이 자리에는 1000여명의 탐방객이 몰려 음악을 즐기고 다양한 체험도 했다.음악회 1부 행사는 아코디언 연주, 경북도도립교향악단과 경북도환경연수원 에코그린합창단 공연, 2부 행사는 하모니카, 기타, 국악, 합창 등의 다양한 공연이 이어졌다.특히 이진락 도의원이 어코디언을 연주해 많은 박수를 받았다.음악회와 함께 삼미담 일원에서는 야생화 전시와 함께 식물 세밀화와 독도사진 전시회도 열려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했다.수목원은 숲해설가들의 지도로 수목원의 자연물을 이용한 무당벌레목걸이, 휴대폰거치대 만들기, 손수건 나뭇잎 찍기 등 다양한 체험기회를 마련했다.경북도수목원은 동해안이 보이는 천혜의 자연환경을 가진 해발 650m 고산수목원으로 2000여종 39만여 그루의 다양한 식물자원을 가지고 있다.계절별로 다양한 경관을 연출해 매년 20만여명이 다녀가고 있다.김완식 경북도산림자원개발원장은 “경북수목원을 다시 찾고 싶은 도민들의 산림문화공간으로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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