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가 지난 20일 영덕군 지품면 신안리 마을에서 대규모 재능나눔 봉사활동을 펼쳤다.25개 시민·사회 단체와 자원봉사자 등 200여명이 여기에 참여해 농촌마을의 낡은 전기시설과 담장·가옥 등을 고치고, 이·미용, 사진, 벽화 그리기, 수지침, 뜸 등 자신의 재능을 나눴다.이 사업은 ‘찾아라! 경북행복마을’이란 이름으로 2013년부터 5년째 지속되고 있다.지금까지 청도 풍각면 화산리를 시작으로 429개 단체에 4073명이 참여했으며 이번 신안리 마을에서의 활동은 18번째다.신안리 마을은 169가구 316명의 주민들이 거주하고 있으며 주로 복숭아, 포도 등의 농작물을 재배하고 있다. 지난해는 경북도의 소득증대사업 마을로 지정돼 ‘상콤달콤 맛있는 명품마을 조성사업’도 추진중이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신안리 김광현 이장은 “가슴에 와 닿는 정성어린 따뜻한 손길에 감사 드린다. 행복한 마을로 발전시키는데 주민이 합심토록 하겠다”고 말했다.봉사활동에 참여한 대한적십자사 영덕지구협의회 김영란 회장은 “봉사활동에 어려움도 있지만 행복해하는 어르신들의 모습을 보면 늘 마음이 든든하고 많은 보람도 느낀다. 앞으로도 꾸준하게 봉사활동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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