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형 자동차 부품 관련 역외기업들을 잇달아 유치하며 미래형 자동차 중심도시로서의 위상을 강화하고 있는 대구시가 23일 센트랄모텍, 25일 엠스코와 각각 투자협약을 체결한다.22일 대구시에 따르면 권영진 대구시장과 센트랄모텍 김종태 대표를 비롯한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23일 오전 11시 30분 시청 상황실에서 대구국가산업단지 입주를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한다.협약에 따라 센트랄모텍은 국내 최초로 국산화에 성공한 자동차 기어변속 관련 신제품(볼스크류) 생산을 위한 전문공장을 2018년까지 1000억원을 투자해 대구국가산업단지에 건립한다. 현재 독일 셰플러사에서 국내시장에 독점 공급하고 있는 부품을 지역에서 자체 생산하게 될 경우 기업의 매출성장과 함께 대구시가 미래형 자동차 중심도시로 나아가는데 견인차 역할을 할 것으로기대된다.센트랄모텍은 1994년 회사 설립 이래 센트랄그룹의 주축을 이루는 핵심계열사로 자리매김했으며 2016년 기준 매출액은 2512억원 규모다. 오는 25일에는 창원에 위치한 엠스코의 본사와 공장을 대구국가산업단지로 이전하기 위한 투자협약이 시청 별관에서 개최된다. 이번에 172억원을 투자해 대구국가산업단지 내에 약 3500평 규모의 상용차용 ‘브레이크 밸브’ 생산 공장을 2018년 하반기에 준공할 예정으로 국가산업단지의 영남권 신산업 벨트 구축에 한층 더 힘을 보탤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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