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가 지난 한 해 동안의 실적을 대상으로 행정자치부가 주관한 ‘2017 정보화마을 운영 평가’ 결과 3년 연속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정보화마을 조성’은 농어촌 정보격차 해소와 지역주민의 정보생활화, 소득 증대, 지역 공동체 활성화를 촉진하고자 행정자치부가 2001년도부터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 지금까지 12차에 걸쳐 전국적으로 343곳의 마을을 조성했고, 경북도는 46곳의 정보화마을을 운영하고 있다.행자부는 지난 1월부터 5개월간 전국 343곳의 정보화마을을 대상으로 지난 한 해 동안의 운영 결과를 평가했다.평가는 △지역경쟁력강화(소득증진) 분야 5개 지표 △지역공동체 활성화(지역홍보) 분야 5개 지표 △정보격차해소(주민교육) 분야 1개 지표 등 3개 분야 11개 지표를 바탕으로 이뤄졌다.그 결과, 경북도는 정보화마을을 조성한 13개 시·도 중 광역자치단체에서 유일하게 3년 연속 최우수 기관으로 뽑혔다.평가를 받은 전국 343곳의 정보화마을 중 의성 청학마을이 대상을 차지한 데 이어 최우수 2곳(상주 은자골 마을, 의성 토종마늘 마을), 우수 2곳(안동 안동포 마을, 문경 새재 팔영사과 마을), 장려 4곳(청도 신도 새마을 발상지 마을, 상주 구마이 곶감 마을, 영주 소백산 단산포도 마을, 봉화 춘양목 송이 마을)이 선정됐다. 전체 수상마을 23곳 가운데 9곳을 경북이 차지한 것이다.도는 오는 7월 5일 전북 부안에서 열리는 ‘전국정보화마을지도자대회’에서 장관 표창을 받는다.우수 정보화마을로 선정된 곳에는 행정자치부로부터 정보화마을 프로그램관리자 국비, 대국민 홍보(방송, 신문 등), 홍보 전략, 민간 유통업체 등을 통한 판매채널 연계 등 다양한 지원을 받게 된다. 도는 정보화마을 운영 활성화를 위해 지난 한 해 동안 △정보화마을 프로그램 관리자 홍보 마케팅 강화 교육 △직거래장터 운영 △정보화마을 지도자대회 △도 자체평가 우수마을 상사업비 지원 △우수마을 사례 공유·전파 등 다양한 정책을 추진했다.박성수 경북도 자치행정국장은 “이번의 쾌거는 도와 시·군, 마을 위원장, 프로그램 관리자, 지역주민들이 남다른 열정을 가지고 노력한 결과”라며 “정보화마을을 ICT 융복합과 6차 산업 활성화를 통해 미래 농어촌 마을의 모델로 육성하고 귀농·귀촌의 최적지로 만들기 위해 정책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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