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박물관은 임진왜란 당시 큰 전공을 세운 정기룡 장군의 사적을 담은 ‘정통제사적’ 번역집을 발간했다.‘정통제사적’ 번역집은 사적, 신도비명, 제문, 만사 및 부록, 연보로 구성된 원래의 내용에, 해제와 원문을 함께 실어 독자들의 이해를 도왔다. ‘정통제사적’은 1697년에 발간된 정기룡 장군에 대한 최초의 기록이라는 점에서 그 의의가 남다르다. 상주박물관에서는 2009년부터 누구나 상주의 역사와 문화를 쉽게 접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고서 번역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정통제사적’은 정기룡 장군 기록으로 잘 알려진 ‘매헌실기’보다 약 50년 앞선 기록일 뿐만 아니라 ‘사적’이라는 측면에서 내용에서도 그 차이를 엿볼 수 있어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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