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시는 지난 24일 국토교통부에서 주관한 ‘2017년도 하천사업 제안공모에 선정돼 낙동강 발원지 중 하나인 초곡천 하천재해예방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문경시는 이번 공모에서 다른 시·군과는 차별화된 사업계획 우수성 및 실현가능성, 사업추진체계, 기대효과 등을 통해 고득점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문경새재 흔적과 어우러지는 생명의 흐름’이란 주제어로 설정된 초곡천 하천재해예방사업은 총 사업비 170억원이 투입돼 2021년에 완공을 목표, 문경새재에서 중부내륙철도 문경역사 예정지까지 총 연장 7km에 대한 치수와 친수 사업을 진행하게 된다. 이 사업이 완료되면 치수 안전성 확보를 통한 재해 예방 및 각종 중앙부처협업사업과 민자사업을 연계한 관광 인프라가 구축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수생태 학습장 및 탐방로가 조성돼 초곡천을 방문하는 시민들과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체험공간을 제공할 수 있게 된다. 고윤환 문경시장은 “초곡천 하천재해예방사업을 통해 2021년 완공되는 중부내륙고속전철 문경역사에서 문경새재까지 탐방로를 설치, 관광 인프라 구축과 하천 정비로 안전하고 쾌적한 자연 친화적인 하천으로 재탄생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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