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단오절을 맞아 포항 단오절 민속축제가 지난 30일 포항시 남구 해도근린공원에서 성황리에 펼쳐졌다.우리민족의 중요한 세시풍속이자 세계무형문화재로 지정된 단오절을 보존하고 계승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에는 29개 읍·면·동과 4개 문화반 등 총 33개 팀이 참가한 가운데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3000여명의 시민들이 참여해 다채로운 전통문화 축제를 즐겼다.이날 행사는 포항취타대의 행진을 시작으로 33개 팀의 저마다 개성 있고 다양한 참가 퍼포먼스를 펼쳐 단오절 민속축제의 또 다른 재미를 선사해 행사장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켰다.단오놀이를 대표하는 그네뛰기, 윷놀이, 투호놀이대회부터 여성한복맵시대회, 노래자랑대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고, 특히 올해는 굴렁쇠 달리기 경기가 새롭게 도입돼 또 다른 즐거움을 선사했으며 참가자들은 즐거운 마음으로 참여해 선의의 경쟁을 펼쳤다.또한 월월이청청 공연, 가야금 병창, 민요 등 전통공연을 통해 시민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했고, 창포비누만들기, 단오선(부채) 나눠주기 등 다양한 체험행사도 펼쳐져 포항의 대표 전통민속 축제로의 이름값을 톡톡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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