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성군은 추경예산 삭감을 두고 관제데모 의혹이 제기되면서 유령단체라고 규정하고 고발하는 사건이 일어나 충격을 주고 있다.달성군의회는 1일 오후 2시 남부발전위원회를 2017년도 제1회 추가경정 세입세출예산 안으로 여론호도행위의 주동자를 색출해 달라며 달성경찰서에 고소장을 접수했다.또 남부지역 김상영, 엄윤탁, 김성택 군 의원은 별도로 명예훼손행위로 고발할 것으로 알려졌다.지난달 24일 달성군의회의 2017년도 제1회 추가경정 세입세출예산 삭감을 두고 남부발전위원회는 자유한국당과 소속 군 의원을 비난하는 80여장의 현수막을 달성군 곳곳에 설치했다.달성군의회 자체 조사로는 남부발전위원회는 지난달 31일까지 회장 및 정관 등 갖춰지지 않은 유령단체로, 일부 이장협의회와 농협조합장 등은 동의한 적이 없다고 했다.하용하 달성군의회 의장은 “집회참석자들의 면면을 살펴보면 과거와 현재 달성군으로부터 수의공사형식으로 일을 한사람으로서 그 순수성을 의심할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군 의회 참석자들의 일부는 구지, 유가, 현풍, 논공의 체육회와 번영회 이장협의회 등 구성인으로 볼 때 관제데모의 냄새가 난다며 이는 차기 지방선거에서 자유한국당을 버리고 무소속으로 출마한다는 소문으로 볼 때 “명분 쌓기가 아닌가?”라고 했다.의회는 과거 집행부에서 의회를 특정단체를 동원해서 의회를 압박하던 시절은 지나갔다며 예산을 심의, 의결할 수있는 기관으로서 달성군 발전을 한번도 저해한 적이 없으며 일방적으로 의원들을 역적으로 매도하는 것은 반드시 밝혀져야 한다고 주장했다.또 군 의원들은 지역현안에 관해서는 언제든지 대화를 할 것이며 불순한 의도 및 관제데모로 의심되는 집회에 결코 응하지 않을 것이다고 천명했다. 유상열 달성경찰서장은 법 절차에 따라 엄중히 수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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