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3일 참꽃군락지, 송해공원 등이 있는 달성군 유가면 용리 비슬산 일대 25만㎡(7만6000여평)를 `대구 1호 관광지`로 오는 5일 지정·고시한다고 밝혔다.이에따라 비슬산 일대는 정부의 개발부담금 면제, 공유재산 임대료 감면 등의 혜택을 받아 개발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비슬산과 주변에는 참꽃군락지, 송해공원, 유가사, 낙동강레포츠밸리 등 명소가 산재해 있으며 자연휴양림, 오토캠핑장, 반딧불이전기차 등이 운영 중이다.또 오는 10월에는 비슬산 유스호스텔이 완공되고 화석박물관, 치유의 숲, 상가시설 등이 속속 들어선다.대구시와 달성군은 2019년까지 참꽃군락지와 송해공원, 유가사 등을 연계한 체류·숙박시설을 조성하고 관광 여가 수요에 맞춰 휴양·레저 공간과 생태탐방의 베이스캠프로 개발할 계획이다.전국에는 관광지 230곳, 관광단지 36곳, 관광특구 30곳이 있는데, 대구에는 지정 관광지가 단 1곳도 없다.관광지 지정은 관광진흥법에 따라 광역지자체의 권역별 관광개발계획이 포함된 지역에 한해 기초지자체가 타당성 조사와 전략환경영향평가, 사전재해영향성검토 등을 거쳐 개발 방침을 세운 뒤 광역지자체에 지정을 신청한다.이후 광역지자체가 문화체육관광부에 협의를 요청해 수용되면 지정·고시하게 된다.권영진 대구시장은 “동성로, 화원유원지 등도 관광특구, 관광단지 지정을 추진 중”이라며 “관광산업을 대구의 경제발전을 견인할 미래산업으로 중점 육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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