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와 (사)대구관광뷰로는 지역 내 관광벤처산업 전반에 걸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중국인 유학생을 대상으로 ‘대구관광 스타트업 아카데미’를 전국 처음으로 개설한다.대구·경북에 거주하는 중국 유학생은 약 5000명(2017년 6월)이다. 그간 대구시는 이들을 ‘대구관광 홍보요원’으로 활용하고, 다양한 온라인 채널을 이용해 홍보하는 이른바 ‘바이럴 마케팅’ 사업도 꾸준히 추진하는 등 중국 SNS를 통해 중국인들에게 대구관광을 홍보하는 데 주력해 왔다. 여기에 한 발 더 나아가, 대구시는 이번 ‘대구관광 스타트업 아카데미’를  통해 사드 배치로 인한 중국의 한국 단체관광 금지령으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인바운드 업계가 중국인 유학생을 인력자원으로 대체 활용하도록 돕고, 아울러 중국 유학생들의 지역 관광 벤처 창업 붐도 조성할 계획이다.교육대상은 대구·경북에 거주하는 중국인 유학생 20명 정도이며 교육은 중국 유학생들의 학교수업과 방학기간을 고려해 8일부터 8월 1일까지 대구청년센터에서 진행되는데 주 2회씩 총 60시간으로 구성된다. 개강식은 8일 오후 3시에 개최된다.교육과정은 △대구관광 스타트업 교육(관광창업의 이해, 전문가 창업교육, 선배기업 성공스토리 공유) △여행업 및 항공사의 이해와 실무(여권 및 비자발권 업무 등) △지역관광상품 및 서비스개발 실무(중국내 한국상품 홍보 및 판매 분석) △온·오프라인 관광 홍보마케팅 △여행업 운영 회계 및 재무교육 등 커리큘럼으로 구성돼 있으며 현장감 있는 강의를 위해, 중국 전담여행사인 ㈜BIE인터내셔널과 중국국제항공공사 등에서 실무진이 강사로 참여한다.이들이 대구관광 스타트업 교육을 수료한 이후에는 지역 인바운드 여행사의 중화권 관광객 유치 마케팅에 활용되고, 대구시 주최 온·오프라인 관광마케팅 사업 참여 기회와 인바운드 관광업계 취업 기회 제공, 지역관광 벤처사업 창업 희망자에 한해 지속적인 멘토링 서비스 제공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대구시 정풍영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대구·경북 거주 중국인 유학생의 지역 관광사업 적극 참여를 유도하고 인바운드 여행사 국내·외 홍보 판로개척 지원과 함께 중국 유학생들이 지역 내 관광 분야 창업이 점차적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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